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 허드슨 야드(Hudson Yard)
- storybridgenewyork
- Jul 8, 2021
- 3 min read
Updated: Aug 16, 2021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서쪽에 위치한 ‘허드슨 야드(Hudson Yards)’ 개발 사업은 미국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민간사업으로 원래 폐쇄된 철도역, 주차장, 공터였던 부지를 재개발해 28에이커에 이르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고자 추진되었다.
미국의 최대 민간 부동산개발업체인 릴레이티드(The Related Companies L.P)가 뉴욕시와 재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해 2012년에 착공되었고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50억 달러에 달하며 28에이커에 이르는 부지에 전망대인 베슬(Vessel)을 중심으로 총 16개의 초고층 타워형 건물이 들어서며 맨해튼의 웨스트사이드 스카이라인을 바꾸어 놓은 허드슨 야드는 주거용, 상업용, 사무용 복합시설과 쇼핑센터, 호텔, 공연예술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고, 상업용 공간에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주거용 건물인 15 허드슨 야드 주변에는 원 허드슨 야드, 10허드슨 야드, 30허드슨 야드, 35허드슨 야드, 50허드슨 야드, 55허드슨 야드 등 16개의 초고층 타워형 건물이 완공되었거나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지역은 부근에 뉴저지와 맨해튼을 잇는 터널과 철도, 페리 항구 등이 있고 허드슨강변의 산책로인 하이라인(High Line)이 허드슨 야드를 통과하기 때문에 하이라인을 통해서 첼시마켓이나 휘트니 미술관까지 걸어갈 수 있다. 허드슨 야드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7호선을 타고 34번가 허드슨 야드 역에서 내려야 한다.

주거용 건물 15 Hudson Yards와 35 Hudson Yards.
88층 높이의 주거용 건물 15 허드슨 야드(15 Hudson Yards)는 2014년 12월 착공해 2019년 3월 완공된 맨해튼 최고급 신축 주거용 건물로, 뉴욕의 건축 스튜디오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 + Renfro)가 건축·디자인 회사인 로크웰 그룹(Rockwell Group)과 공동작업했다.
15허드슨야드는 콘도(아파트) 285채와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1만 2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스파, 살롱,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이 갖춰져 있고 허드슨강이 보이는 엔터테인먼트 라운지에는 와인테이스팅룸, 당구대, 카드테이블, 스크린TV, 컨퍼런스룸, 골프 클럽 라운지, 와인저장고, 파티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벤트나 파티에 이상적인 곳이다.
아파트 구조는 1베드룸(1.5 배스룸)부터 4 베드룸(4.5 배스룸)까지 다양한데 1베드룸은 약 3백만 달러부터 4 베드룸은 약1천 3백만 달러 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동양인 거주자는 한국 사람들보다는 중국계, 특히 홍콩계 비중이 높고 대다수 거주 목적보다는 투자를 목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맨해튼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 뛰어난 강변 뷰를 자랑하며뉴욕시의 신축 아파트 중에서도 편의시설이 훌륭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5 허드슨 야드는 데이빗 차일즈(David Childs)와 스키드모어(Skidmore), 오윙스 앤 메릴(Owings & Merrill)이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35 허드슨 야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물로 91층에 143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2020년에 완공되었다. 이외에도 110만 제곱피트에 달하는 이 건물에는 초호화 부대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 피트니스 센터는 거주자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고 다른 편의시설로는 베슬이 내려다보이는 라운지와 바, 당구대가 있는 라운지, 골프 시뮬레이터 라운지, 16인용 개인 식당, 도서관, 상영실, 어린이 놀이방, 보드룸 및 개인 사무실이 있으며 24층에는 50명 이상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테라스와 그랜드 다이닝룸이 있다. 아파트 구조는 2베드룸( 2.5 배스룸)부터 5베드룸 (6.5 배스룸)까지 다양하며 가격대 역시 다양하여 425만불부터 5천9백만 달러이다.

베슬(Vessel)
뉴욕의 새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벌집 모양의 건축물 ‘베슬(Vessel)’은 허드슨 야드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영국 건축가인 토머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과 헤더윅 스튜디오 (Heatherwick Studio)가 설계했다.
2억 달러가 투입된 이 건축물은 2,500개의 나선형 계단과 전망 공간 80개로 구성된 높이 150피트(약 45m)의 건축물로 내부에 들어서면 그 웅장함에 놀라게 된다. 베슬에 올라가면 뉴욕의 초고층 건물들, 허드슨 강, 또 그 너머의 전망과 함께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베슬만의 고유한 매력이라면 각 층을 오를 때마다 전망이 달라지고 같은 층이라도 각도와 방향을 바꾸면 새로운 뉴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베슬은 뉴욕 시가지와 허드슨강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어 2019년 3월 개장한 뒤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베슬에는 그룹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10불이고, 5세 이하는 무료입장이다. 한 번에 최대14장의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5장 이상의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groups@hudsonyardsnewyork.com에 이메일을 보내서 구매해야 한다. 사전 예약을 하면 매일 특정한 시간에만 무료 관람이 가능한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베슬은 월-일요일 10시부터 8까지 개장한다.
The Shops at Hudson Yards
수직 오픈형 구조로 만들어진7층 규모 쇼핑몰로 그 면적이 70만 평방 피트에 달하며 100여개의 고급 의류 브랜드 매장이 즐비하여 새로운 뉴욕의 패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 이 쇼핑몰에는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 데이비드 창(David Chang), 호세 안드레스(Jose Andres) 등 유명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등이 성업 중일 뿐만 아니라 블루 보틀 커피, 부숑 베이커리, 라일락 초컬릿 같은 로컬 디저트 브랜드에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2019년에 이 쇼핑물이 문을 연 이후 수 백만 명이 다녀갔다고 알려져 있다.

The Edge
30 허드슨 야드(30 Hudson Yards)는 약 367m 높이의 건물 100층에 새로운 전망대 '뉴욕에지(New York Edge)'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전망대는 건물 바깥으로 튀어나온 삼각형 형태의 구조물이며 바닥 일부는 강화 유리로 되어 있어 건물 아래를 볼 수 있다. 전망대에 실내외가 있어서 360도로 뉴욕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야외에서는 맨해튼의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을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The Shed
뉴욕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한 Shed는1200명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극장인 McCourt를 비롯하여 음악, 미술,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한데 관람할 수 있는 종합 예술의 전당으로 갤러리 공간, 예술가 실험실, 리허설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셰드에는 4억7천500만 달러가 투자되었고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Renfro)와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이 공동 디자인하였으며 디자인 면적은 총 18,000평방 미터에 이른다.
Hudson Yards
위치: Above West Side Yard, Manhattan, NYC
개발자: The Related Companies L.P. Oxford Properties Group Inc.
총공사비용: 250억 달러
착공연도: 2012년
완공예정연도: 2024년
자료출처:
http://livehudsonyard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