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적인' 플래그십 스토어, Harry Potter New York

storybridgenewyork
Aug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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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Sep 6, 2021

1997년 6월 초판된 이후로 2018년 기준 5억만 부라는 기염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2007년까지 7개 시리즈로 완결된 영국작가 J.K롤링(Joanne Kathleen Rowling)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이자 21세기 판타지 산업의 거대한 물고를 튼 문학작품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세계 200여개국, 80여개 언어로 출판 되었으며 초판 발행 불과 4년 뒤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Pictures)를 통해 영화화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해리포터의 브랜드 가치는 2016년 기준 25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한다. 사실 이런 엄청난 숫자로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해리포터 시리즈의 문화적, 산업적 위엄과 그가 21세기를 마법의 세계로 물들여 놓았음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2021년 6월, 뉴욕 한복판에 해리포터의 플래그십 스토어, 그 Wizarding World가 문을 열었다.

Welcome to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뉴욕, 맨해튼 22가 플랫 아이언 빌딩 맞은 편에 새롭게 문을 연 해리포터뉴욕은 총 3층 구조의 21,000sqft 규모로서 해리포터와 판타스틱 비스트(Fantastic Beasts) 제품들을 한 곳에서 선보이는 역대급, 세계 최고 규모의 말그대로 해리포터 '플래스십' 스토어이다. 스토어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거대한 불사조 퍽스(Fawkes)가 내려다보는 공간을 지나게 되는데 220lb 무게에 달하는 이 모형은 수개월에 걸쳐 해리포터뉴욕을 위해 전문가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해리포터뉴욕은 총 15개 테마를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 곳곳에는 무려 1,000개가 넘는 해리포터 등장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리포터뉴욕은 특별히 Harry Potter Fan Club App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들이 매장 곳곳에서 마법의 열쇠를 찾고 이를 풀면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캐릭터들과 비디오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 시행 할 것이라 알려진 VR 프로그램은 “Chaos at Hogwarts”와 “Wizards Take Flight” 두가지 버전으로 준비되고 있는데 테마에 따라 해리포터뉴욕 스토어를 배경으로 해리포터의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가상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리포터뉴욕은 이런 특별한 경험과 함께 전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해리포터 관련 제품, 영화속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한다. 해리포터 브랜드 자체 제작 제품부터 Sprit, Loungefly, Pottery Barn Teen 등과 같은 브랜드들과 콜라보한 상품들까지 선택의 폭을 무궁무진하게 열어놓았다.

Butter Beer in the Store

버터비어(Butterbeer)는 해리포터 이야기 속에서 호그와트의 학생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사랑받아온, 해리포터 팬들이 가장 맛보고 싶어한 소프트 음료이다. 그리고 해리포터뉴욕에서 처음으로 그 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해리포터뉴욕에 버터비어 바(Bar)가 오픈한 것. 약 1,000개의 맥주병들이 바닥에서 천장으로 떠올려 올라가는 영화 속 장면 같은 인테리어와 함께 버터비어바는 버터비어, 버터비어 아이스크림, 버터비어 병맥을 판매한다. 메뉴에 따라 기념품으로 가져갈 만한 플라스틱 컵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다. 음료를 포함해 버터비어바 제품들은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맥주병, 맥주 잔 등의 디자인은 해리포터와 판타스틱 비스트 영화에서 그래픽 모형들을 디자인한 디자인 듀오 MinaLima에 의해 제작되어 소장 가치가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가보고 한번 맛보자. 참고로 버터비어는 버터스카치 향이 가미되어 무알콜 음료이지만 한잔 하는 기분을 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