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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름, 가십걸의 주인공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Summer Book Recommendations for Gossip Girl Characters by NYPL

Updated: Aug 16, 2021



Gossip Girl

‘가십걸’의 인기가 대단하긴 했나보다. 드라마 상영이 끝난지 10년이 지나고 주인공 세레나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등장한지는 무려 15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가십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현재 진행형이며 주인공들의 캐릭터는 여전히 뉴욕을 활보하고 있는 듯하다. 그 만큼 맨해튼 상류층의 삶을 잘 보여 주기도 했고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어퍼이스트사이더 공주&왕자님들이 알고보면 어딘가 심각하게 결핍된 캐릭터에, 나름의 아젠다를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우리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일 것이다. 올여름 뉴욕공공도서관 (New York Public Library, 이하 NYPL)에서는 이들 주인공 7인방의 재미있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그들이, 혹은 그들과 공감하는 우리가 읽어보면 좋을 ‘추천 도서’를 가볍게 엮어 소개한다.



For Serena van der Woodsen, ‘We Play Ourselves’ by Jen Silverman


Book Recommendation for Serena

가십걸의 메인 캐릭터, 매력적인 ‘잇걸’ 세레나는 항상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힘들어 한다. 과거 ‘파티걸’로서 사람들이 그녀에게 바라는 그녀의 모습과 그녀의 연애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에게는 Jen Silverman의 ‘We Play Ourselves’를 추천한다.

We Play Ourselves의 주인공, 뉴욕의 유망한 극작가 Cass는 공개적인 망신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신을 만들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Cass는 LA에서10대 소녀 그룹에 대한 세미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10대들을 조종하는 방식에 점점 고통받기 시작한다. 한 소녀가 실종이 되고 Cass는 본인의 야망 앞에서 질문을 해야만 하는 시점을 맞았다. 명성을 위해 달려가는 길에 내가 너무 멀리 와 버렸다는 걸 대체 어떻게 알수있을까? 라고 말이다.



For Blair Waldolf, What We Lose by Zinzi Clemmons


Book Recommendation for Blair

세레나와 상벽을 이루는 메인 캐릭터 블레어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바치는 아주 똑부러지는 노력형 인물이다. 드라마에서 블레어는 그녀와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를 좋아하는데 그녀의 계획은 그만큼 자주 엉망으로 산산조각 나고만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판도를 뒤집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 블레어에게는 Zinzi Clemmons의 What We Lose를 추천한다.

What We Lose의 Thandi는 어디를 가든 ‘백인과 흑인’, ‘아메리칸과 비아메리칸’ 사이에서 늘 겉돌게 된다. 자신의 삶속에 잘못 놓여있는 조각들을 연결하려 노력하는 그녀는 그녀의 엄마가 암에 걸리자 그녀를 대신해 누군가, 무언가 ‘사랑할’ , 그녀의 인생을 정착시킬 닻과 같은 대상을 찾는다. 독자들은 자신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형성해 준 존재의 부재 속에서 사랑, 그리고 기대치 않게 엄마가 되는 Thandi의 경험들을 마주하며 그녀의 인생항해에 동참하게 된다.



For Dan Humphrey, Summer Fun by Jeanne Thornton



댄은 브루클린 출신이라는 아웃사이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가십걸에서, 극 중 어퍼이스트사이드 최상류층 십대 그룹 사이에서 제대로 인싸로 활약하는 캐릭터이다. 매력적이고, 호기심 넘치며 재능있는 작가, 브루클린 보이 댄에게는 Jeanne Thornton의 Summer Fun을 추천한다.

Summer Fun은 팬덤, 창의성, 갈망과 트랜스젠더의 정체성에 관한 독특한 시선을 보여주는 서사시이다. 젊은 여성 트랜스 젠더인 주인공 Gala는 뉴 멕시코주에 있는 Truth or Consequences 라는 호스텔에서 일한다. 그녀는 그룹의 천재 ‘B----'가 이끄는 1960년대 전형적인 밴드 Get Happies의 광팬이다. Gala는 B----에게 편지를 쓴다. 그 편지는 Get Happies를 그녀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것 뿐 아니라 그녀 자신의 비범한 초상화를 그린다. 그 평행적인 서사시는 B----와 Gala 사이에 음악과 정체성, 자아, 문화 그리고 반문화의 창조에 대한 대화를 형성한다.



For Nate Archibald, A Little Life by Hanya Yanagihara


Book Recommendation for Nate

금발에 파란눈, 찡그린 표정의 네이트. 가십걸의 공식 ‘슬픈 소년’ 네이트는 항상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다. 아버지의 치명적인 금전 사고라던가 그를 통제하려 드는 가족과 가문의 문제가 그를 따라다닌다. 더불어 그는 항상 ‘Wrong Girl’을 선택한다. 그런 네이트에게는 Hanya Yanagihara의 A Little Life 가 적합하겠다.

A Little Life에서는 메사츄세츠(Massachusetts)대학 학교친구 4인방이 그들의 길을 찾아 뉴욕으로 온다. 그들은 가진 돈이 없었고 떠도는 신세, 그들의 우정과 야망만이 4인방을 지탱하는 힘이다. 수십년을 거쳐 그들의 관계는 깊고도 어두어 지며 중독과 성공, 자부심에 물들어 간다. 이 작품은 형제애를 향한 아주 비참하고도 탁월한 찬송가이자 비탄에 관한 완벽한 묘사이며 인간의 인내력과 아주 포확한 기억에 대한 어두운 예시이다.



For Chuck Bass, Man Alive by Thomas Page MaBee


Book Recommendation for Chuck

척은 한마디로 구제불능 캐릭터이다. 극 중에서 그가 다른이들에게 혹은 그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성은 가히 지켜보기 힘든 수준인 한편 가십걸 전체 시리즈동안 가장 드라마틱한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힘든 집안의 이해하기 어려운 이 남자, 척에게는 Thomas Page MeBee의 Man Alive를 추천한다.

작가 Tomas Page MeBee는 Man Alive를 통해 그의 인생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끼친 두 남자, 어린시절 학대를 일삼던 평범치 않은 아버지와 한때 거의 그를 죽일 뻔한 폭력배,에 초점을 맞추며 ‘남자가 된다는 건 진정 어떤 의미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서, 여성에서 남성으로의 성전환에 대한 결정을 변경하며 McBee는 자신의 이러한 비범한 개인적 이야기로 우리에게 ‘보편적인’ 것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 얼마나 스스로를 창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지 그리고 그 고군분투가 때로는 얼마나 많은 위험을 요구하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For Jenny Humphrey, Redefining Realness by Janet Mock


Book Recommendation for Jenny

제니는 종종 그녀의 ‘Big Dreams’과 그녀의 Youth 사이에 잡혀있는 캐릭터이다. 야망이 강한 그녀는 그녀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아내기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 그녀는 16살이 되기 전에 학교를 그만두는 모험을 감수하고라도 이를 찾아내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믿는다. 제니를 위해서 Janet Mock의 Redefining Realness를 추천한다.

Redefining Realness에서는 저널리스트이사 운동가 Janet Mock 이 그녀의 불행한 어린시절과 본격적인 사회생활과 사랑에 빠지기도 전인 겨우 18세의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기로 한 결정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어리고, 다인종적이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있는 것과 성전환 등에 대한 현실을 크게 그리고 있다. 모든 것을 걸고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실행해간 한 여자의 이야기, Redefining Realness는 가능성과 스스로에 대한 자각에 대한 강력한 비전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For Vanessa Abrams, Luster by Raven Leilani


Book Recommendation for Vanessa

베네사는 극중 아웃사이더 캐릭터이다. 극중 주요 사건들의 변두리에 있는 주변인임에도 불구하고 베네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종종 다른 캐릭터들의 사건사고에 휘말리거나 항상 우연히 다른 사람들의 계획을 망치고 도무지 어떻게 할바를 모르기 때문에 일을 시끄럽게 만든다. 베네사에게는 Raven Leilani의 Luster를 추천한다.

Luster에는 그녀의 20대 속에서 헤매고 있는 Eddie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디지털 기록가 Eric이라는 남자를 만나는데 그는 뉴저지에 가족이 있다. 부검의인 그의 부인과 그는 나름의 규칙아래 개방된 결혼생활을 하는 것에 동의했다. 마치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의 성 매너와 인종정치의 풍경을 가늠하는 것만으로 부족한 듯 Edie는 백수가 된채 Eric의 집으로 초대받은 자신을 발견한다. 심지어 Eric에 의한 초대도 아니라는 점. Luster는 자신의 인생을 이해하려는 어린 여자의 자화상이다.



기사와 이미지는 모두 NYPL(New York Public Library) 홈페이지 'Your One and Only Source for Recommendations' 기사를 번역, 인용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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